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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버스 5개 시범노선 10일부터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08-07 1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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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동탄·고양·남양주·송도~서울 15분 단축될 듯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간 정류소가 대폭 단축된 경기~서울 광역급행버스가 오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해양부는 국토해양부는 광역급행버스의 시범노선에 대한 운행준비를 끝내고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시범운행노선은 ▲용인~시청 ▲동탄~강남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고양~서울역 등 5개 노선이며 버스정류소는 현재 36곳에서 8곳 이내로 대폭 축소됐다.

입석은 금지돼 만차가 되면 정류소에는 추가로 정차하지 않는다.

출퇴근 시에는 배차간격이 10분 이내로 유지되고, 차량은 39인승 이하의 고급형이 투입된다.

용인·동탄·남양주 노선은 차량 내 공기청정기가 설치와 함께 차량 내부 LED를 통한 버스위치 알림 및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버스요금은 3개월동안의 시범운행 기간 중에는 현행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한 요금제를 적용하되 그 이후에는 정상요금(기본 2000원, 거리비례요금제)을 받을 예정이다.

당초 운행 예정이었던 분당~시청 노선은 사업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포기함에 따라 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10월께 운행이 개시된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직행좌석버스에 비해 평균 15분거량 운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시범운행 기간에 이용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노선을 확대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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