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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통사고 1위 서울 상봉동교차로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8-06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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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위 서울 강서구청 입구, 3위 서울 강남구 제일생명 앞
작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교차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 김소남(한나라당) 의원이 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상봉동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58건으로, 중상 23명, 경상 94명 등 모두 117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강서구청 입구(57건, 사상자 97명), 강남구 논현동 제일생명 앞(54건, 84명), 관악구 신림교차로(53건, 85명),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 광장(53건, 73명), 서울 강남구 강남역교차로(53건, 74명) 등의 순이었다.

전체 사고다발 지역 상위 20곳 중 서울이 16곳이었으며 경기 2곳, 부산과 대구가 각각 1곳이었다.

작년 발생한 사고는 모두 21만5822건(사망자 5870명, 부상자 33만8962명)으로 2007년에 비해 4160건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경찰청에서 사고 다발 지역에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를 확대하는 등 교통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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