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서로 갈아탈 경우 기본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환승할인제'가 올해 안에 시행된다.

인천지하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제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기존에는 인천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할 때에만 할인혜택을 해주고 있다.

쌍방향 환승할인이 시행되면 인천지하철에서 내린후 30분 이내에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의 50%를 깎아 준다.

또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 이내에 인천지하철로 갈아타도 지하철 기본요금의 절반을 할인해 준다.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시내버스는 정확한 탑승시간을 체크하기가 어려워 환승시간을 승차 시점부터 1시간 이내로 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 및 버스조합과 협의중이며, 올해안에 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며 "내년중에는 쌍방향 환승할인제가 서울.경기도와 동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