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全日本)트럭협회 직원과 일본 유통경제대학 노지리 교수, 일본PMI 컨설팅(주) 직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지난 20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방문, 한·일 화물차운송업계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일본트럭협회의 이번 방문목적은 일본 국토교통성의 요청에 따라 트럭운송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정책수립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일본트럭협회는 트럭운송사업 규제의 역사적 변천과 이러한 규제들이 트럭운송사업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자료를 수집했다.

이날 전국화물연합회와 일본트럭협회 관계자는 양국의 화물운송업계 구조, 화주와 운송사업자간의 교섭력, 하도급 구조, 운임 등 각종 화물운송사업과 관련된 현안문제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전국화물연합회는 우리나라의 화물운송현황 관련 설명 및 일본측에서 요청한 조사자료를 제공해 국내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이해제고를 도모했다.

또 세계경제 불황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의 화물운송사업이 극심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화물연합회와 전일본트럭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양국의 화물운송사업에 대한 정책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해 발전적인 화물운송정책 수립을 도모토록 상호협력 하기로 하는 한편, 양국간 상호방문 등 친선교류를 통해 단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국 물류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