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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 피해자 보험금 평균 9천만원
  • 강석우
  • 등록 2009-07-18 0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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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개발원 집계, 60세 이상 노인 사망 전체 절반 육박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평균 9003만원으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20대 사망자의 1명당 보험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대인배상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 1인당 보험금은 사망자는 9003만원, 부상자는 182만원이었다.

연령별 사망 보험금은 20세 이하는 1억4061만원, 21∼30세는 1억5820만원, 31∼40세는 1억5038만원, 41∼50세는 1억1820만원, 51∼60세 8045만원, 61세 이상은 5205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인당 9567만원, 여성이 7952만원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상실수익액 등을 반영한 금액이기 때문에 통상 경제 활동을 갓 시작하는 21∼30살을 정점으로 더 어리거나 나이가 들수록 보험금은 줄었다”며 “사망 피해자들의 평균 과실율이 30%이므로 과실이 적으면 보험금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 피해자 수는 20세 이하가 327명(8.6%), 20대가 300명(7.9%), 30대 323명(8.5%), 40대 527명(13.9%), 50대 583명(15.4%), 60대 이상 1731명(45.7%)으로 노인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467명으로 여성(1324명)에 비해 배 가까이 많았다.

부상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고관절 골절 등 가장 심각한 1급은 6226만원, 2급은 2269만원인 반면 부상 정도가 가장 가벼운 14급은 41만원, 13급은 58만원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12월 1년간의 1인당 평균 교통사고 보험금이 사망은 8734만원, 상해는 191만원이었던데 비해 사망보험금은 늘었지만 부상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보험금은 줄었다”며 “가벼운 접촉 사고에도 병원을 찾는 피해자가 늘면서 평균 보험금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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