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35분께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음성휴게소 부근에서 돼지 19마리를 싣고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정모.48)가 넘어지면서 돼지 16마리가 고속도로를 뛰어다니는 '촌극'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정씨가 다치거나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돼지를 갓길로 몰아넣느라 30분간 차량 지체가 빚어졌고 사고발생 후 1시간이 지나서야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경찰은 조수석 뒷바퀴가 펑크나면서 화물차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