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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호선 안양 중앙로축 BRT 개통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9-06-29 2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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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도권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통하여 승용차 수요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4개 노선 중 국도1호선 안양 중앙로 10.1㎞ 가운데 석수역~안양육교 삼거리 구간 1.0㎞를 29일 0시에 개통했다.

이번 국도 1호선 안양 중앙로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으로 2006년 1월부터 운영해 온 서울시 구간 시흥대로와 안양시 구간이 연결이 안 돼 승용차는 물론 버스 모두 겪어 온 불편이 해소된다.

경기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부터 총 143억 원(도비 105억 원, 시비 38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석수역엔 전철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차로와의 환승체계를 갖춘 보도육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당초 300m~500m인 환승거리가 50m 이내로 단축되고 횡단신호 없이 환승이 이루어져 환승시간도 5분 이상 단축됐다.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그동안 서울시와 연계가 되지 않아 서울시 버스 운행정보를 경기도에서 알 수 없었으나, 통합 정보를 표출함으로서 시-도간의 장벽을 없앴고, 고급화 된 쉘터시설, 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구축하여 이용자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안양 중앙로 총 10.1㎞중 아직 미 개통된 9.1㎞는 안양 뉴타운사업과 연계하여 안양시와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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