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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합물류협회 창립 총회 개최…공식 출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06-25 23: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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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회장에 김진일 해우GLS 대표 선임
국내 물류 관련 주요 협회가 '한국통합물류협회'로 통합, 새롭게 거듭났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공식 출범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인증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 택배사업자협의회 등 총 5개 협회 및 협의회가 하나로 통합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각 협회 임직원 및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강길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원장, 송용식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 그리고 500여명의 물류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통합물류협회 설립은 기존의 협회와 협의회를 통합해 물류분야의 대표 단체로써,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을 위해 발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초대회장으로 김진일 해우GLS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김 회장은 "초대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평범한 물류인으로서 그 동안 갈고 닦은 현장 경험으로 헌신과 봉사를 다할 것이며, 향후 회장직을 수행하기에 앞서, 선배, 동료들의 조언과 충고 또한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통합물류협회는 그 기능을 하나로 단일화 해 물류산업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책 제안 상설기구를 설치·운영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등 이를 대정부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물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국내 물류기업들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서비스 제도 개선 노력 등을 해야 하며, 정부는 물류를 제조업 수준의 종합적인 지원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 발전해야 하며, 그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정부도 대표 협회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물류 산업의 현황조사, 연구, 진단, 정책제안, 정부업무대행 및 물류전문인력의 양성, 보급, 물류혁신활동 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협회 사무국은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회원지원본부, 교육사업본부, 인증사업본부 등 본부장 중심제로 운영되며 회원사지원, 물류인적자원개발 지원, 녹색물류인증 등 물류관련 정부위임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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