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년층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주 피보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이 지난 3월말 기준 8.8%(101만9000대)로 1년만에 0.6%포인트(11만2000대)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70대 이상 운전자 비율도 전체 개인 운전자 중 1.5%로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높아졌다.
전반적으로 운전자들의 연령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서 40대 중반 이상인 운전자 비율은 44.6%로 1.8%포인트 상승했지만 만 45세 미만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 3월 기준 최고령 가입자가 99세였지만 올해 3월에는 100세 이상이 3명이었고 90대도 같은 기간 95명에서 113명으로 늘었다. 70대 이상은 4만3574명에서 5만141명으로 15% 증가한 반면 70세 미만 가입자는 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