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겪던 50대 영업용 택시 기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오후 4시4분경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등대 서쪽 소나무숲에서 김모씨(58.제주시)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오모씨(43.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택시기사인 김씨는 14일 오후 3시45분경 제주시 이도2동 구 세무서사거리에서 교통사고 문제로 회사 대표와 말다툼을 한 후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