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11일 이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성명서를 냈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배송을 집단 거부하고 미복귀한 개인택배사업자의 원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규직 채용, 4대 보험 보장, 자녀 학자금 지급 등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어놓았다.
이에 화물연대는 개인택배사업자 30여명의 원직복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호도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노동기본권 보장을 주장하면서도 회사가 제안한 정규직 채용안은 거부하는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파업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파업을 강행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개인택배사업자 문제를 빌미로 관련이 없는 전체 수출입 화물운송에까지 집단운송거부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민과 기업을 담보로 화물연대의 조직을 강화하려는 명백한 협박행위와 다르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통운은 "회사 복귀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개인택배사업자들이 신속히 복귀해 예전처럼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