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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판매 수출↓ 내수↑
  • 이효균 기자
  • 등록 2005-08-01 2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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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월별 자가용 판매 1위 올라
7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6월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지난달 모두 43만6천9백여대의 자동차를 판매, 한달 전에 비해 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한달 전에 비해 1.4% 늘어난 10만1천950대로 집계돼 2개월째 상승곡선을 이어가며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대형차로는 최초로 월별 자가용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중.대형차와 레저용차량(RV)이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반면 수출은 6월보다 9.1% 줄어든 33만 5천43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 7월 내수 5만2천420대, 수출 15만5천593대 등 총 20만 7천995대를 판매, 월간 20만대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그랜저, 아반떼XD 등 3개 차종이 8천대를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지난달 자가용 차량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신형 그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지난 7월 한달동안 내수 2만4천185대, 수출 9만221대 등 총 11만4천406대를 판매해 한 달 전에 비해 4.0% 감소했다. GM대우차는 지난달 판매량이 9만1천999대로 전월의 9만4천727대에 비해 2.9% 감소했으며, 쌍용차는 내수 8천4대, 수출 5천438대 등 총 1만3천442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7월 내수 8천952대, 수출 199대 등 총 9천151대를 판매, 6월에 비해 1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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