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공주고속도로 경유로 운행거리.소요시간 단축
국가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전북 군산~서울간 고속버스 운행경로가 바뀔 것으로 보여 운행거리와 시간 단축, 요금절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산시는 "최근 서천~공주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이 운행구간에 대해 노선 실거리 측정과 회사소재 관할도청의 요금인가 결정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이후 서해안, 영동,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운행하던 이 고속버스 노선이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새로운 노선으로 변경·운행하게 됐다.
운행거리도 234.6㎞에서 202.7㎞로 31.9㎞가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30분 줄어들게 돼 2시간30분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운행거리 단축에 따른 요금 산정도 우등 1만9200원에서 1만7000원, 일반 1만2000원에서 1만1600원, 심야 2만1200원에서 1만8700원으로 각각 절감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달중 노선변경이 이뤄지면 연간 15만여명에 달하는 이용객의 편의가 향상되고 3억원 이상의 요금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새만금방조제 개통, 경제자유구역 조성, 기업 입주 등으로 관광객과 기업인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어 고속버스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