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운전습관을 발굴·홍보하기 위한 ‘친환경 가족 운전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주관으로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0일 서울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에서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휘발유 및 LPG(LPI 방식)차 운전자(비사업용, 국내 제작차 소유자)로 차령에 관계없이 가족 단위(친구·연인도 가능)로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운전자는 자동차시민연합(www.carten.or.kr), 환경부(www.me.go.kr) 홈페이지를 통해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응모 시 친환경운전 10계명관련 퀴즈문제를 풀어야 한다.

최종 참가자 40개 팀은 퀴즈성적, 차종 등에 따라 추첨방식을 거쳐 휘발유차 30개 팀, LPG차 10개 팀으로 구성한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차에 대해 엔진상태 점검 등 차량 관리상태 심사, 배출가스 농도측정시험, 일정 경로(110km 정도)를 주행한 후 표시연비 대비 실제 연비를 비교·평가하는 시험이 진행된다.

시상은 참가자의 퀴즈성적, 차량 관리상태, 배출가스 및 연료소모율 측정시험결과를 종합평가해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등 총 4명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 표창과 300만원 상당의 부상, 금상 및 은상 수장자에게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표창과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