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화물운송사업의 업종 재편을 추진하기로 하고 8월중에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맡기기로 했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화물운송사업은 톤급별로 업종을 나눠 ▲1톤 이하는 용달 ▲1톤 초과 5톤 미만은 개별 ▲5톤이상은 일반화물로 구분하고 있으나 올해부터 톤급 구분없는 1대 개인허가제의 시행으로 이같은 톤급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물류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화물운송시장에서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업종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택시운송사업 처럼(현재 법인.개인으로 구분) 화물운송사업을 법인.개인화물운송사업 두 업종으로 재편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운송사업이 법인.개인 두 업종으로 재편될 경우, 현재 톤급 구분에 따라 나눠져 있는 전국화물연합회.전국개별화물연합회.전국용달연합회 및 각 시.도 협회 등 사업자단체도 통폐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