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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업계 경영·서비스 평가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9-05-31 1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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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통합브랜드 콜택시도 운영
경기도는 택시 서비스 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택시업계의 경영·서비스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9월부터 경기지역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번호로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도 운영한다.

경기도가 마련한 택시서비스 질 향상대책에 따르면 오는 9월 또는 10월 전문 기관에 의뢰해 올 하반기 택시업계 평가작업을 실시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평가에서는 각 업체의 친절도, 차량 청결 상태, 고객만족도, 자동차의 현대화율, 재무상태, 준법운행 등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평가결과를 택시업계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업체는 포상과 함께 우수기업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도는 또 9월부터 경기지역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로 콜택시를 호출, 이용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콜택시도 운영한다.

통합브랜드 택시는 외부 디자인과 운전기사의 복장 등이 통일되고,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되며, 금연택시로 지정 운영된다.

도는 통합브랜드 택시 운영으로 도민의 콜택시 이용이 편해지고 택시업체의 수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복지를 위해 연간 5억원의 장학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3월25일부터 10여일간 교통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해야 할 택시 지원정책으로 ▲경영서비스 평가(35.0%) ▲브랜드 통합콜 서비스(32.0%) ▲택시종사자 처우개선(15.0%) ▲환승할인제(8%)를 꼽았다.

또 택시 산업의 침체요인으로는 ▲택시 공급 과잉(52.0%) ▲서비스 저하(21.0%) ▲종사자 운영부실(12.0%)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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