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부터 도와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심야버스 노선을 30개 노선에서 3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수원시와 용인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5개 시·군 8개 노선을 대상으로 수요 분석을 진행 중이다.
도는 30일까지 노선별 막차운행 수입이 운송원가 대비 30%이상을 유지하면서 2개 시·군에 걸쳐 운행하는 노선 5개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광역심야버스는 밤 12시 이후 시간대에 서울 종점을 출발해 도 소재 차고지로 돌아오는 직행버스다. 현재 고양과 수원, 안양 등 15개 시·군에서 3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이용객은 지난 2007년 141만7000명에서 지난해 273만2000명으로 무려 93%나 늘어나는 등 증가 추세다.
도 관계자는 "생활패턴 변화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광역심야버스 노선 확대로 심야시간 통행객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대중교통수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