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공공기관의 택배 상품 접수와 배송에 노인 인력이 활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경남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1일 공공기관 전담 택배 사업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공공기관에서 택배를 요청할 경우 업무를 맡은 노인들이 10분 이내 고객 사무실에 도착, PDA 전자 접수와 배송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월평균 50만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경남은 올해 시범적으로 택배거점 1개소를 설치해 5명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앞으로도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택배 업무는 창원시니어클럽이 담당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업 자문, 사업수행기관과 택배회사 간 중재 역할, 사업평가 및 참여 노인 교육 등을 맡는다.
또 대한통운은 시범사업 인건비 전액과 사업운영을 위한 PC, PDA를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택배 사업은 노인들이 특유의 책임감을 활용해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적합한 일자리”라며 “신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협력하는 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지원과 02-2023-8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