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인천시의 좌석형 버스가 현행 구간 요금 체계에서 단일 요금체계로 바뀐다.
인천시는 인천시내 13개 좌석형 버스노선 중 요금변동이 없는 3개 노선을 제외한 10개 좌석버스 노선의 현행 구간요금 체계를 단일요금 체계로 변경하고 서울과 경기도 버스와 환승할인제가 시행되는 오는 7월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950원(강화)?5400원(인천공항)으로 천차만별인 직행 좌석형 구간별 요금은 2200원으로 통일된다.
현행 구간별 요금이 3900원, 5400원인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301번 직행 좌석버스의 경우 단일요금 체계로 바뀌면 최고 60% 인 3200원가 인하된다.
청소년은 기본 750원~3600원의 구간요금이 1800원으로, 어린이는 기존 750원~3600원에서 1100원으로 단일화된다.
단일요금 적용 노선은 직행 좌석형(광역)버스 111번, 301번, 302번, 306번, 308번, 710번, 790번 등이다.
300번과 700번인 좌석형버스의 경우 기본 950원~1800원의 구간요금이 1700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는 750~1500원의 구간요금이 각각 1350원, 850원의 단일요금으로 변경된다.
일반형(간선급행) 780번은 기본 950~1800원의 구간요금이 950원으로 바뀐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구간요금 750~1500원에서 750원으로 단일화된다.
인천시는 좌석형 버스 요금 조정안을 해당 버스업체에 제시한 뒤, 오는 6월 업체들로부터 조정요금을 신고받아 7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