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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협회' 창립총회 개최…공식 출범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5-08 22: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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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철도산업을 대표할 한국철도협회(회장=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가 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총회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분야 주요 기관들, 철도관련협회·대학·기업체 등 한국철도협회 창립회원 160여 명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국회 이병석 국토해양위 위원장 등이 참석해 협회창립을 축하했다.

협회 창립회원은 ▲공기업 2곳 ▲연구원 2곳 ▲협회 13곳 ▲대학 3곳 ▲기업체 96곳과 ▲개인 51명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철도협회 창립총회가 새로운 철도시대를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면서 “협회를 중심으로 녹색성장시대의 핵심교통수단으로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 철도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한다.

철도분야는 110년의 역사임에도 철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민간기구가 없어 철도산업계 역량이 제대로 뭉쳐지지 못하고 민관의 연결기능도 미흡한 게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감안, 한국철도협회 설립추진팀을 공동으로 만들어 철도관련 협회·대학·업체 등과의 협의 아래 설립을 준비해 왔다.

한국철도협회는 대전에 사무실을 두고 이달 중 국토해양부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협회는 철도분야정책, 기술개발지원과 고속철도 등 우리나라 철도기술의 해외진출 촉진 및 지원 등을 주 사업으로 펼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국철도협회가 ‘저탄소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녹색교통수단인 철도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분산돼 있던 철도산업계 역량을 모아 고속철도 해외진출 등 우리나라 철도발전에 크게 보탬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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