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0일 개통하는 춘천~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외버스 29개 노선이 신설된다.
6일 경기도와 강원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5개 업체 16개 노선, 강원도는 1개 업체 13개 노선 등 6개 업체 29개 노선에 대해 서울~춘천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서울 동서울·강남터미널 등과 강원 영서·영동지역을 오가는 이들 노선은 남양주, 구리 등 경기동북부지역은 무정차로 통과하며 하루 150회 운행된다.
이 가운데 강원도 업체인 강원고속은 일일 13개노선 88회 운행되며 경기도 업체인 진흥고속(주)는 12개노선 62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 경기고속, 대원고속 등 경기도내 버스회사 4곳도 4개노선이 운영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이들 업체와 협의해 오는 15일까지 노선변경에 따른 사업계획변경안을 제출받아 협의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6월중순까지 춘천~서울 고속도로 노선을 확정하고 6월말까지 요금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노선은 기존 국도 46호선을 이용해 서울~경기동북부~춘천을 운행하는 기존 시외버스 노선 가운데 무정차로 운행되는 노선들을 확정한 것 ”이라며 “그러나 국도 46호선을 이용해 서울~경기동북부~강원지역을 운행하는 기존 시외버스 완행 노선은 유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