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합물류협회' 출범 시동…29일 창립총회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9-05-05 09:54:48

기사수정
국내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사업자 단체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택배사업자협의회 등이 중심이 돼 출범하는 (가칭)한국통합물류협회(추진위원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가 오는 29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산업이 중요한 국가성장 동력임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과 비교해 그 동안 차별적 대우를 받아 왔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업계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 동안 관련 협회가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시 등 업계의 이익을 적절히 대변하지 못했던 만큼 통합 협회가 출범하면 대 정부와의 가교 역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합협회 설립은 국토해양부로부터 기존에 인가 받은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와 인증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CY사업자협의회, 택배사업자협의회, 한국SCM학회 등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다.

통합협회 추진위 관계자는 “통합물류협회는 현 경제 5단체에 버금가는 명실 상부한 국내 물류산업 대표 협회로 성장 시키고, 그 동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해 분산됐던 물류관련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의결, 집행(사무국), 물류연구원, 종합물류연수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핵심기구인 의결기구는 △종합물류 △물류시설 △국제물류 △택배 △운송 △화주분과위원회 등 총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분과위원회의 간사는 위원장 소속회사의 파견 직원이 맡거나 별도로 충원될 예정이다.

주요사업 방향은 △물류 산업 선진화 및 업계 상생 발전에 기여 △대정부 협력과 유대의 강화, 정부물류정책 수립에 일익 담당 △회원사에 유익한 사업의 전개 및 업계의 실질적 애로사항 해결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한국물류협회,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종합물류기업협의회,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 택배사업자협의회, 한국SCM학회, 국토해양부, 글로비스㈜, 네오시스템즈㈜, 대한통운㈜, 동부익스프레스, 동원산업㈜, 삼성테스코㈜, 삼영물류㈜, 성화기업택배㈜, 세방㈜, 용마로지스㈜,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 유한킴벌리㈜, 이엑스이씨엔티㈜, 조양국제종합물류㈜, ㈜국보, ㈜농협물류, ㈜범한판토스, ㈜어시스트코리아, ㈜에스에프에이, ㈜엔투비,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케이씨티시, ㈜케이엘넷, ㈜한익스프레스, ㈜한진, ㈜해우지엘에스, 한국암웨이㈜, 한솔CSN㈜, 현대택배㈜, CJ GLS㈜, KGB택배㈜ 등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4)`에서 `아이오닉 5 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2. '보행자 지위' 배달·청소로봇 사고 책임은?…법령 정비한다 보도로 다니며 배달, 순찰, 청소 등을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선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
  3. 김포골드라인·9호선 혼잡도 낮춘다…국비 지원해 철도 증차 정부가 서울시와 김포시의 도시철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서울시와 김포시에 각각 64억원, 46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철도 증차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김포시에는 향후 3년간, 서울시에는 4년간 한시적으로 국비가 지원된다.이를 통해 김포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2026년 말까지 5편성 증차하고,...
  4. 25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설명회...16개 지자체 담당자 대상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5일(목) 오후 2시 대전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 사업 구조 및
  5. 천안시, 5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 43개 노선 63대로 확대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가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  이는 전체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
  6.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럭셔리 중형 SUV GV70가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독보적인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GV70 부분변경 모델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6일(금) ‘GV70 부분변경 모델(이하 GV70)’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의 조화를 바탕으로 글
  7. 백원국 차관, “충청권 교통혁명 시작, 5조원대 건설투자로 경제 활력 제고”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회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대전시청)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은 4월 24일(수) 오전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출발역인 정부대전청사역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2
  8. 기아,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기아가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알린다. 기아, 전동화 전략 차종 EV5 롱레인지 모델 쇼케이스 및 엔트리 SUV모델 쏘넷 공개기아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Shunyi New Hall)에서 열리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9. 기아, PBV와 로보틱스 기술 연계해 라스트마일 솔루션 고도화 나선다 기아가 PBV와 로보틱스 기술의 연계를 통해 물류 혁신을 위한 고도화된 솔루션을 추진한다. 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기아는 최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10. 캠핑 이용객 증가...캠핑할 때 화재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행정안전부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캠핑을 즐기는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022 캠핑이용자 실태조사 및 캠핑장 화재 (소방청)우리나라 캠핑 이용자는 한 해 평균 540만 명 이상이며, 지난 2022년에는 584만 명이 캠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은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