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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보험금 공익재단 11월 설립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5-07-26 20: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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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예방 활동 등 펼쳐
휴면보험금을 재원으로 하는 공익재단이 올 11월에 설립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사장단은 최근 회의를 갖고 휴면보험금 일부로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손보사들은 공익재단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조사.연구, 순직 교통경찰관 유가족학자금 지원,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보험범죄 예방 사업 등을 펼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사들은 곧 임시작업반을 구성, 공익사업추진의 세부적 계획을 짤 계획이다.

휴면보험금은 지난 3월말 현재 4천10억원이 쌓여 있으며, 이중 손보사 휴면보험금은 731억원이다.

또 생명보험사들 역시 휴면보험금 공익재단을 설립에 공감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정치권이 휴면 예금과 보험금을 국고로 귀속, 사회 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휴면보험금의 공익 활용 방법을 둘러싼 이견 조절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은행권은 휴면예금으로 공익법인을 설립, 저소득층 창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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