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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정보안내 서비스 대폭 확대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9-04-26 1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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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100대를 추가 설치하고, 수도권 광역버스의 운행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안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9월까지 버스노선의 배차간격과 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중앙차로 정류소(80대)와 가로변 정류소(12대), 지하철 역사내(8대)에 총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

현재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시내 중앙차로 정류소에 66대, 가로변 정류소에 10대 등 총 76대가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10년까지 버스 이용자가 많고 배차간격이 긴 버스노선의 운행이 많은 정류소를 기준으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350대를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버스 정류소에만 설치돼 있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지하철 역사에도 설치해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시민들이 역사 주변 버스운행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9월까지 서울역과 광화문역사내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대를 시범 설치하고 이용실태를 확인해 주요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통해 시내버스뿐 아니라 배차간격이 긴 서울시 광역버스의 배차간격과 도착예정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 시는 올해 말까지 국토해양부, 수도권교통본부, 경기도, 인천시와 협의해 수도권 광역버스정보연계시스템 구축하고, 2010년부터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광역버스운행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역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일반 시내버스와는 달리 배차간격이 길어 발생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대중교통 이용도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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