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단 3~4개 정류장만 정차하는 간선급행버스가 현행 15개에서 2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경기도는 현재 성남, 용인, 파주시에서 운행 중인 간선급행버스 노선을 다른 시·군에도 확대 해 오는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54개 노선 중 10개 노선을 간선급행버스로 전환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며 “5월중 수요조사와 시·군 운송업체 협의를 마친 후 6월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낮 시간대의 이용률이 적어 출근시간에만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출근형 광역급행버스도 수요조사를 거쳐 6월부터 현 25개 노선에서 35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된다.
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불만으로 꼽고 있는 굴곡 노선 직선화 등 불합리한 노선 조정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5월부터 27개 노선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70개 노선에 대한 노선조정작업이 완료돼 도민들의 버스이용이 한 층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간선급행버스는 평균 25분이 단축되는 빠른 운행 시간으로 이용객 만족도 8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