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09)'이 오는 6월3~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개국에서 철도 및 물류산업 관련 130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육중한 철도 차량이 마치 `모터쇼'처럼 다양한 형태로 전시될 예정인데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업체이자 우리나라 철도차량 제조업계를 이끌고 있는 현대 로템을 필두로 우진산전, 한국화이바, 로윈, 한국트램 등 국내 5개사에서 8종의 철도차량을 전시한다.
이는 2003년 철도·물류전이 처음 개최된 이래 최다 규모로, 철도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해외업체들의 참가 신청도 러시를 이루고 있는데 독일과 러시아는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전체 참가업체 중 해외업체 비중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벡스코 측은 밝혔다.
벡스코 관계자는 "철도.물류전은 국제전시연맹(UFI)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전시회이며, 특히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인 부산에서 개최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부산 국제철도·물류산업전은 2003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3회째인 2007년에 이어 올해도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