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부터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대도시에도 간선급행버스가 도입돼 출퇴근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를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 구축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국 대도시 권역별 BRT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국토부는 이번 논의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전국 대도시권 BRT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한후 오는 2013년부터 지방 대도시에 간선급행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BRT는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로 일반버스에 비해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BRT는 지난 1945년부터 미국 시카고, 호주 브리스번 등 선진국 45개 주요도시에 보급돼있으며, 우리나라는 하남∼천호(10.5km), 청라∼화곡(20.9km) 등 수도권 2개 구간에서 각각 2010년과 2012년에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