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물류기지, 물류단지, 항만배후단지, 공항배후단지, 철도CY 등 육·해·공 물류거점시설이 통합적으로 연결되는 방안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부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통합적 물류 네트워크 구현방안'을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구)건설교통부, (구)해양수산부에서 분야 별로 각기 추진돼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항만기본계획 등이 그동안 통합적으로 연계되지 못해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물류거점시설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설별 기능·역할을 명확히 정립하는 등 통합적 관점에서 부문 간 균형 잡힌 정책방향을 제시 할 예정이다.
또 화물 품목·물류흐름 등을 고려한 물류거점시설 별 기능설정 및 특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 시설의 개발·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 항만시설을 포함하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개정안이 공포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시설 관련 정책 및 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물류분야에서 부처통합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절없는(Seamless)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물류경쟁력 제고 및 물류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