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건축 추진위 구성…30~40층 쌍둥이 빌딩 건설
서울시 교통회관이 마천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교통회관은 24일 오전 11시 교통회관 12층 파노라마 부페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관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신성장 동력 창출, 주변 지역 개발 방향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교통회관 이사들(각 사업조합 이사장)로 구성됐으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시 총회의 결의를 받도록 했다.
지난 1981년에 건립된 교통회관은 대지 1만2143㎡(3673평)에 지상 12층 건물로 건물의 노후와와 주변 지역의 개발에 따라 그동안 꾸준히 재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2006년 29기와 2007년 30기 총회때도 재건축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현재 지상 30~40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연건평 13만 9142㎡:4만 2090평)건설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총 공사비는 37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회관 재건축은 초기 자금 조달계획(금융권 대출, 임대보증금) 수립-컨설팅업체 선정(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기본설계업체 선정-입주사 이전계획 수립-시공사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까지는 빨라야 2~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교통회관은 이날 총회에서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안과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69억원)을 심의,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이사장·사무국장 등 임원에 대한 서울시 승인을 선임후 보고하도록 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고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