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유자녀를 대상으로 교통질서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사는 지혜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통안전체험학습'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정서적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유자녀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교통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 교통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행사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하며,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충돌시험 시연, 연구시설 견학,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경북 상주)의 주행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전문교수로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교통안전서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과 중학생이며 가족 단위 참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통안전공단 본사(031-481-0302~5) 또는 지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많은 유자녀에게 참여기회를 주는 한편 동·하계 캠프, 문화·예술 관람, 가족심리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