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교통대책 종합평가에서 안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8년 교통대책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 안산시를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는 ▲교통사고 현황 및 안전의식 제고 ▲교통약자 편익 증진 ▲불법주정차 관리 ▲저상버스 도입 ▲정류소 안내기 및 정보연계 ▲교통기동팀 운영 ▲교통혼잡개선공사 추진실적 등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안산시는 평가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45.8%(72→39명)나 감소했고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11개 지점을 완료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우수상을, 남양주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는 이들 시·군에 대해 교통시책 사업비를 우선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도는 각 시·군 교통시책을 활성화하는 한편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교통대책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종합평가는 각 시·군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통시책을 많이 발굴하고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