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베트남인 A(25.회사원) 씨를 구속하고 같은 국적의 여자친구 B(23)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3시께 서울 영등포역에서 충북 청원군 B 씨가 다니는 대학교 앞까지 택시를 타고 온 후 기사 L(41) 씨를 흉기로 위협, 택시비 20만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고 돌아오던 중 택시비 17만원이 모자라자 우발적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