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구도동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안에 들어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내 1만 7000㎡ 부지에 150면의 주차시설과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휴게실·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영차고지를 조성, 민자 유치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위해 대전시는 오는 3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사업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올 9월 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8월 완공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민자유치가 성사될 경우 총 114억원의 사업비중 66억원의 시비 절감과 19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공영차고지 조성이 완료되면 저가로 차고지 제공이 가능해져 화물차주들의 부담이 완화되고, 화물차의 불법 주차로 인한 생활민원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남대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화물운전자의 장거리운전 특성을 감안해 단순 차고지 기능을 벗어나 휴식, 여가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로 조성할 것”이라며 “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은 물론 물류단지 내 집배송단지 등 물류시설과 연계해 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