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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차 원격진단 서비스 상용화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9-01-29 2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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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스피드메이트 중고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IT기반의 통합 텔레매틱스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키로 제휴하고 원격진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는 블루투스 무선 교신을 이용해 차량상태 고장정보, 급가속ㆍ급감속 등 주행정보 연비 및 소모품 교환 정보 등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원격진단기'를 차 안에 장착하면 전국 SK 직영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매장에 설치된 블루투스 통신중계기를 통해 차량상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원격진단센터로 전송, 진단한 후 내비게이션과 휴대폰, 웹사이트 등으로 알려주게 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동차 고장정보를 비롯한 차량 관리정보를 SMS로 즉석에서 파악하고, 인터넷에서 상세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운전습관을 바꿀 수 있어 최대 2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차량 고장내역을 사전에 알 수 있어 사고율 저하 및 배기가스 배출 감소로 인한 무형의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우선 이달 말부터 스피드메이트 '2년 4만km 품질보증' 중고차에 원격진단기를 기본적으로 장착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피드메이트 중고차의 품질수준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멤버십제도를 활용해 3월부터는 국내에서 운행되는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1100여 개소에 설치된 통신중계기를 올해 말까지 지금의 15배 수준인 1만5000개로 대폭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와 부가혜택 제공 등 고객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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