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RFID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1단계)을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무선신호를 이용해 사물의 정보를 인식·식별하는 기술이다.
RFID기반 물류거점정보시스템은 물류거점에 차량 및 화물의 반출입 자동인식, 위치추척 등으로 물류흐름의 가시성 확대 및 물류주체의 운영을 효율화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1단계 사업 대상은 경인(의왕)·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 군포·양산 복합물류터미널, 부산진역CY(컨테이너 야드) 등 물류거점 5개소와 주변 고속도로 톨게이트 11개소다.
물류거점을 출입하는 운송차량에도 RFID 태그를 부착해 인프라에 대한 통합관리와 물류정보를 제공하는 물류거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장성IFT, 주요 철도역CY, ODCY(Off Dock 컨테이너 야드), 공항화물터미널까지 확대 적용, 육·해·공이 연계된 시스템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자체예산 8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지식경제부 u-서비스지원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물류거점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운송사, 물류거점 운영사 등 물류주체의 여러 업무를 개선, 연간 3194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2012년까지 5단계에 걸쳐 160여개의 물류거점을 대상으로 RFID 인프라 및 물류주체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