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중고자동차 성능상태 무료점검 행사를 이달 29일까지 차령5년 이상된 소형차량(선착순 5천대)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 전국 51개검사소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국내 최초로 중고자동차 성능상태점검 전산시스템을 개발, 이 기간동안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접수단계에서 과거 성능점검 받은 사실이 자동으로 조회되며, 자동차 검사시설을 이용해 사이드슬립.브레이크.속도계.전조등.배출가스 등을 점검하고, 보험사고이력 조회를 통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
또 자동차의 주요부품과 상태를 점검한 후 이동용 타블렛PC에서 직접 입력하면 자기진단 사항이 전산처리된다.
그 결과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및 공단 자체개발 성능상태점검 세부정보에 기록 발급된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점검요'에 해당하는 부품은 1천여개의 코드로 구성된 항목으로 처리되며, 이 자료는 성능점검 자료 및 정부 정책자료로 제공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자동차 성능상태 무료점검 행사를 점차 확대 실시해 중고자동차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한 성능상태점검 제도 발전에 더욱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