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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병우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
  • 교통일보
  • 등록 2008-12-30 2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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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산업 진흥 특별법 제정 재추진"
지난해 11월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생존권 사수 및 택시운송사업 관련 특별법 국회통과 촉구 결의대회'를 열려고 했습니다만 일부 조합의 미온적인 태도와 정부·여당의 해결방안 제시로 유보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저 자신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의 순간을 보내고 있으며, 고뇌와 번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택시총량제 강화 및 지방자치 단체장이 필요한 경우 택시감차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불법여객운송 단속 강화, 임시검사를 지정정비공장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결의대회를 전격 유보하게 되었습니다만, 정부의 약속사항이 2월 임시국회 회기까지 이행되지 아니할 경우 총력 투쟁대회로 전환하기로 결의한 것도 아울러 밝혀두는 바입니다.

결의대회 유보로 인한 우리 조합원들의 아쉬움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전국개인택시 16만 조직의 결정체가 국민들의 비웃음으로 각인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절박한 심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업계의 장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양해해주시고, 결의대회 유보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연합회의 고뇌와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고백하는 저의 심정을 십분 이해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치못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준비가 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연합회는 금년도 사업의 기본목표를 △개인택시 업권보호를 위한 관련법령 개정 강력추진 △서비스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근검절약의 생활화로 경제위기 극복 등에 두고 이에 따른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작년도에 이루지 못한 택시운송사업 관련 특별법 등의 재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외에도 우리 업권과 관련된 법률제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개인택시상을 정립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자질향상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개선 도모, 선진국형 택시운송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개인택시업계의 모든 현안문제를 원만히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조합원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과 협조가 절대 필요한 실정이며, 우리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택시사업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애정과 지도편달을 당부드리면서 새해에는 무궁한 발전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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