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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옥환 전국버스연합회장 직무대리
  • 교통일보
  • 등록 2008-12-30 20: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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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안전운행으로 버스수요 확대 추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일각에서 성장률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악화의 영향은 운송산업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이동 인구가 줄어들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버스교통 이용승객수가 더욱 감소하고 그만큼 운송수입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버스는 대중교통수단이어서 이용승객 감소에 비례해 운행노선을 줄이거나 대수를 감축하기가 어려운 까닭에 운송비 절감의 여지가 매우 협소한 실정입니다. 이때문에 금년도 버스운송산업의 경영여건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더욱 매서운 한파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 버스교통가족은 이를 이겨나가야 하고 또한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행히 정부도 버스운송산업의 여건을 이해하고 준공영제 확대 시행 등 운송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슬기를 우리 10만 버스교통가족이 힘을 합쳐 보여주도록 합시다.

저는 금년도에는 버스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급선무라고 생각하고 버스교통 가족여러분과 힘을 합쳐 이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버스교통의 안전운행과 친절서비스를 제고해 버스이용수요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버스사업 경영합리화를 통한 운송비용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안정적인 버스운송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준공영제가 확대 시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 버스교통에 사용되는 경유의 유류세 전액환급(면세)조치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금년 말로 시한 만료되는 정부의 분권교부세에 의한 버스사업 재정지원이 계속 시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우리 버스업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버스교통을 아껴주시는 국민여러분과 유관기관의 관계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10만 버스교통가족과 버스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새해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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