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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차례 주차된 화물차 기름 훔쳐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12-16 21: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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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5일 전국을 무대로 새벽시간대 주차된 화물차량 100여대에서 경유를 훔친 박모씨(30)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4월19일 오전 1시20분께 청원군 모 농원 앞 공터에 주차된 김모씨(45)의 화물차량에서 기름통 뚜껑을 열고 고속펌프를 이용해 경유를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2개월동안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의 화물차량 100여대에서 경유 3만ℓ(시가 5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강모씨(28.구속중)와 자신들의 화물차량에 기름통과 고속펌프 등을 싣고 다니며 수시로 차량 번호판을 교체하는 수법으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경유를 구입한 업자 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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