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주 개인택시 152대 증차 법인택시기사들 반발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7-20 15:26:55

기사수정
  • "증차요소 인위적 억제 수요조사 다시 해달라"
원주시가 올해부터 5년간 개인택시를 152대 증차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역 법인택시기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택시산업노조 원주지부(지부장:정우철)는 19일 분회장 회의를 열고 "원주시가 택시 증차요소를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주지부는 택시제도 운영계획 최종보고에 따른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4일 실시된 최종보고의 경우 실차율과 가동률을 반영하기 위한 표본선정에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에서는 기업도시 유치로 인한 택시이용수요의 증가분에 대해 개인택시 증차보다는 부제해제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증차요소를 인위적으로 억제했다"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원주시가 법인택시 기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택시대란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원주시관계자는 "건교부의 택시총량제 지침에 따라 개인택시 증차대수를 정했으며 용역은 절차와 기준에 따라 문제점이 없이 진행됐다"고 했다.

원주시내에는 896대의 개인택시와 642대의 법인택시가 등록돼 있으며 원주시는 올해 31대를 비롯해 2009년까지 5년동안 총 152대의 개인택시를 증차할 계획이다.

프로필이미지

교통일보 전국부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