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동차운수공제조합 보상서비스 크게 개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7-20 15:14:21

기사수정
  • 건교부, 공제분쟁조정팀 설치 운영
버스.택시.화물 등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의 보상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의 보상관련 민원은 작년 2/4분기부터 매 분기 평균 6%, 금년 2/4 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1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접보 지연.치료비 지불보증 거부 등 보험사업자의 부당행위 관련 민원은 금년 2/4분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99%가 줄어드는 등 보상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

이같은 이유는 건설교통부가 작년 4월부터 보험사업자가 처리하던 민원을 공제분쟁조정팀을 설치, 직접 조사.처리하고 있기 때문.

건설교통부는 보상서비스가 일정 수준에 오를 때 까지 민원을 직접 처리할 계획이며, 사업용자동차와의 교통사고 보상 문제에 관해 의문이 있거나, 불만이 있을 경우 건설교통부 공제분쟁조정팀(www.moct.go.kr, 2110-8357~8, 8460)을 이용하면 신속.공정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 할 경우에도 먼저 건설교통부에 설치된 자동차공제분쟁 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게 되면 준사법적 기능을 가진 위원회의 조정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운수공제조합이 보상 처리시 늦장 처리 등 일반 손해보험회사에 비해 서비스 수준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작년 4월부터 보험사업자가 처리하던 민원을 전담팀을 지정해 직접 조사.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보험사업자의 부당행위가 나타날 경우 관련 직원을 문책 하는 등 민원처리 방식을 개선한 결과 보상서비스가 크게 개선 됐다"고 말했다.

프로필이미지

이병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개별교섭권 획득한 3노조 주목…파업시 실질적 영향력은 1노조 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돌입했다.잇단 안전사고 이슈와 노조 간부 대규모 중징계로 노사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임단협도 가시밭...
  2. 스쿨존 어린이 부상 작년에만 523명…음주운전 사고 늘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로 차량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대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
  3. 캠퍼스 도로는 도로 아니다?…사고 나도 벌점은 못주는 이유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고는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앞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차에 탔던 생후 20개월 아들이 골반과 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박씨는 가해자가 '다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