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5개 경찰서에 그동안 잠잠하던 택시 기사 사납금 횡령고소 사건이 최근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8일 광주 북부서에 한 택시회사가 기사 7명이 '사납금을 횡령했다'며 고소를 하는 등 각 경찰서마다 같은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이같은 횡령사건은 사납금과 LPG가격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택시기사들이 생활비가 절박해 사납금 몇 만원을 챙긴 뒤 출근하지 않은 사례인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기사 사납금 횡령 고소사건은 경기불황이 심화될 때 경우 속출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찰관들은 귀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