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개선된 운전면허 학과 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운전면허 학과 시험 개선 추진 상황 및 향후 일정을 6일 발표했다.
경찰은 경찰관서·시험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과시험 개선 내용을 홍보한 뒤 오는 22일부터 전국 26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새로운 학과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선된 학과시험 주요 내용은 학과시험을 현행 50문항에서 40문항으로 축소하고 그림파일형 문제 출제 비율도 현행 5문항에서 10문항으로 확대한다.
또 대형·특수·소형면허는 종전에 같은 문항이 출제됐지만 22일부터는 각각 차별화 돼 문제가 구성된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같은 내용의 학과시험 개선사항을 반영, PC학과시험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며, 현재 청각장애인과 문맹인을 위한 오디오와 문제지를 제작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보다 간편하면서도 실제 운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