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08년도 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한 결과 창원·강릉시, 달성군, 서울 성북구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232개 기초단체를 인구 30만이상과 미만 시, 군, 구 등 4그룹으로 나누어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어린이안전, 기타 등 5개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그룹별로 실시했다.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경남 창원시에 이어 충북 청주시가 2위를 차지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 51곳 중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경기도 의왕시가 2위를 차지했다.
86개 군 단위에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충북 증편군이, 69개 구 중에서는 서울시 성북구와 울산광역시 동구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교통문화지수가 낮은 곳은 화성시(인구 30만 이상), 영천시(인구 30만 미만), 보성군(군 단위), 부산시 강서구(구 단위)가 꼽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지난 1998년부터 지자체간에 자율적 경쟁을 통한 교통문화발전 촉진을 위해 매년 자치단체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교통문화발전대회를 개최하고 교통문화 우수 지자체를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