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가 경찰과 택시회사의 협력으로 범행을 저지른 지 30분만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21일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과 물품을 빼앗은 혐의로 K씨(34)를 긴급체포했다.
K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안성시 가사동의 B편의점에 들어가 소주병으로 종업원 S군(19)을 위협한 뒤 현금 61만2700원과 담배 176갑, 시가 44만원 어치를 빼앗은 혐의다.
택시회사에 범인의 인상착의를 알리고 홍보를 요청한 경찰은 양손에 담배를 든 한 남자가 편의점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만인 오전 5시 10분께 김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