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6-17 17:54:20

기사수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본격 시동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고양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조례` 안이 이번 달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중 공포하고 8월부터 일부 노선 20여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준공영제 노선이 도심지역에 편중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도농복합지역의 대중교통 균형발전과 대중교통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4년에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비수익 적자 노선을 우선적으로 전환하고 GTX-A역 연계 노선 등과 같이 정책적으로 개선이 시급한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관리제란 시내버스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목적으로 시에서 노선 및 운행 계통의 조정권을 가지고, 이를 운행하는 운송사업자에게 표준운송원가에 비해 부족한 운송수입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안정화되고 운수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서비스 증대를 위한 버스 준공영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해 운수종사자 이탈을 막고 버스 운행을 정상화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필이미지

박래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개별교섭권 획득한 3노조 주목…파업시 실질적 영향력은 1노조 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돌입했다.잇단 안전사고 이슈와 노조 간부 대규모 중징계로 노사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임단협도 가시밭...
  2. 스쿨존 어린이 부상 작년에만 523명…음주운전 사고 늘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로 차량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대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
  3. 캠퍼스 도로는 도로 아니다?…사고 나도 벌점은 못주는 이유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고는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앞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차에 탔던 생후 20개월 아들이 골반과 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박씨는 가해자가 '다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