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중고차 매매 시 허위·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매매제도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국토부는 공청회를 통해 그 동안 양적 성장을 이뤄 온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에 온라인거래제도를 도입해 건전한 시장으로 변모시키고, 기존 중고차시장과의 조화를 통해 상생방안을 찾게 된다.

국토부는 이러한 제도개선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의 중고차 유통질서를 새롭게 확립하는 건 물론 성능점검 내실화 방안, 불법명의차 근절대책 등을 마련해 선진화된 중고차 매매·유통시장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권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청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개선안을 만들어 관련정책의 입법절차도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교통안전공단, 대림대학 등 용역수행기관을 중심으로 국회 신영수 한나라당 의원, 자동차관련 소비자단체, 온라인업계, 학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