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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소형택시 내년부터 운행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11-15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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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최근 소형택시 운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중 개인 및 법인택시 조합을 통해 중형택시에서 소형택시로 사업계획변경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까지 인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에서 기존 중형택시 요금의 80%를 받는 소형택시가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우선 부산지역 전체 택시의 2%에 해당하는 500대를 소형택시로 전환해 승객 반응과 경제성 등을 검토한 뒤 내년 하반기께 500대를 추가로 인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소형택시는 배기량 1300cc 이상, 1500cc 미만의 차량으로 소형택시 요금은 2㎞까지 기본요금 1800원에 거리요금은 159m당 100원, 시간요금은 38초당 100원으로 기존 중형택시의 80% 수준이다.

이에 앞서 개인 및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소형택시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개인택시는 모두 120여대가, 법인택시는 400여대가 소형택시 전환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택시의 경우는 올해 안으로 사업계획 변경 인가를 마치면 대차를 통해 즉시 소형택시로 전환이 가능하고 법인택시는 사납금 및 기사 임금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에는 기존 중형택시와 모범택시 외에 대형택시 14대가 운행 중으로 소형택시까지 운행에 들어가면 모두 4종류의 택시를 승객들이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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