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중부경찰서는 대리운전 도중 손님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술값과 숙박비 등으로 70여만 원을 사용한 대리운전기사 L씨(43)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L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30분께 인천 계양구의 한 노상에서 A씨의 라노스 승용차를 운전하던 도중 차량 내부 사물함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부천 오정구의 한 주점에서 양주 2병 등을 마신 뒤 술값으로 53만원과 같은 날 새벽 5시께 오정구의 한 노래방에서 양주 1병 등을 마신 뒤 술값으로 20만원을 결제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