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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평일 버스차로 위반 하루 1천여대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8-10-10 1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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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 양재IC~오산IC구간에서 지난 1일부터 단속이 실시된 이후 하루 평균 1천91대, 시간당 78대의 전용차로 위반 차량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부선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단속구간인 한남대교-오산IC 44.8㎞구간 중 경기경찰청이 관할하는 양재IC-오산IC 37.9㎞구간에서 지난 1~8일(공휴일 제외) 모두 5천457대의 차량이 적발됐다.

단속 첫날인 1일 984대, 2일 1천371대, 6일 1천48대, 7일 935대, 8일 1천119대였다.

앞서 경기경찰청이 시범운영기간인 지난 8월 중순 열흘 동안 버스전용차로제 시행구간의 무인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천400대, 시간당 400대의 차량이 전용차로제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공휴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적용된 지난 3~5일 사흘 동안에는 3일 551대, 4일 273대, 5일 153대의 차량이 단속에 적발됐다.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에는 평일보다 2시간 늦은 오전 9시부터 시행된다.

경기경찰청은 상행선 동탄부근과 죽전휴게소, 하행선 동탄부근과 신갈JCT 등 기존의 무인단속카메라 4대 외에 상행선 기흥휴게소와 하행선 달래내고개 등 2곳에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 운영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에 비해 위반 차량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에 위반 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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